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과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 김영진(金泳鎭) 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13일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최악의 테러 참사와 관련해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 토머스 허바드 대사와 만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테러사태는 너무 끔찍하고 잔인해서 경악을 금치 못할 만행"이라며 "우리 민주당과 한국 국민은 이번 사고로 숨져간 희생자들과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바드 대사는 "한국 국민의 위로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우방을 비롯한 각국의 격려와 지지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미국의 충격과 비애는 크지만 우리는 잘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명섭 총장은 이날 방문에서 한광옥(韓光玉) 민주당 대표의 위로친서를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