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탁구단과 제주삼다수 탁구단이 연고권과지명권을 각각 주장하며 다툼을 벌이고 있는 탁구 유망주 유승민 파동의 진상을 가리기위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증인을 채택하는 등 국감 준비에 착수했다. 13일 국회 문광위 소속 현경대(한나라.제주시)의원에 따르면 삼성생명탁구단의연고권 주장으로 야기된 탁구선수 유승민 파동의 진상을 규명키위해 박홍기 전 대한탁구협회장을 국회 증인으로 채택하고 이광남 대한탁구협회장, 제주 삼다수탁구단의유남규 코치를 증인 심문에 배석토록 했다. 현 의원은 "박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경우 삼다수 탁구단 창단 당시부터 최근까지 탁구협회장을 지내 유승민 선수 파동의 전모를 다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돼 국회문광위가 박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회 문광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국정감사시 유승민 선수 파동을 감사하고 삼성생명탁구단이 유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를 규명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