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이례적으로 미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를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세계무역센터 및 국방부 공격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다 줬다"면서 "매우 유감스럽게도 비극적인 사건은 테러리즘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모든 형태의 테러, 그리고 테러에 대한어떤 지원도 반대하며 이같은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도 이같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