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5개 회원국 경제.통상장관이 참가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에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통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ASEM의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출범에의기여, 아시아.유럽간 경제협력관계 강화, 민간기업과의 연계 강화, 세계 경제침체의극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지난해 제3차 ASEM 정상회의시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해 승인된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의 진전상황을 회원국들에게 설명했다. 또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ASEM/TFAP(무역원활화 이행계획) 전자상거래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