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미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가발생한 것과 관련, 11일 밤 최성홍(崔成泓)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외교부는 최 차관과 차관보, 북미국장, 재외국민영사국장, 공보관 등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중심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사태의 파악과 교민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문화관광부에 우리 국민이 미국 여행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당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앞서 미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정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 테러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시하는 한편, 재난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의 제공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