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비서진에 합류,지난 99년 5월부터 2년4개월여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김 대통령의 `입' 노릇을 해온 중견언론인 출신. 세련된 외모와 부드러운 언행으로 기자시절 `신사'로 불렸으며 소신과 원칙이확고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지난 80년 7월 신군부의 언론계 숙정으로 해직된 뒤 한때 대우그룹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성균관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딸 정도로 학구적인 스타일이다. 이후 중앙일보에 복직, 뉴욕특파원과 사회부장.통일부장, 정치2부장, 기획국장,편집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와 그동안 김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고 통치이념을 전파하는데 헌신했다. 부인 최수복(崔秀福.51)씨와 3녀. ▲전남 영암(55세) ▲성균관대 정치학과, 언론학 박사 ▲중앙일보 뉴욕특파원,사회부장, 통일부장, 정치 2부장, 편집부국장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대통령 공보수석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