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올들어 지난 6월까지 20세 미만 가출자는 5만9천953명이며 이중 여성이 3만8천154명으로 63.64%를 차지했다고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의원이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청 자료를 인용, 이렇게 밝힌 뒤 "특히 이들 여성의 경우 가출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 유흥업소유입 등 탈선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