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서울 송파구청장을 연임하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낸 지방자치행정 전문가. 작년 16대 총선에서 구청장직을 내놓고, 그간의 구정(區政) 경험을 살려 생활정치, 주민자치 등을 기치로 내걸어 원내 진입에 도전, 무난히 뜻을 이뤘다. 예스와 노가 분명한 소신파로서 꼼꼼한 업무처리가 장점이나, 소신이 너무 뚜렷한 나머지 `다소 튄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제3정조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재정파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당 정책결정 과정에서 담배부담금 인상 등에 반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마찰을 빚고 당직을 벗어던지기도 했다. 월간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고 등단해 `코뿔소의 눈물' 등 시집을 펴낸 시인이기도 하다. 부인 구문숙(59)씨와 2남1녀. ▲서울(61) ▲단국대 정외과 ▲한양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청 보건사회국장 ▲송파구청장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겸임교수 ▲당 지방자치위 수석 부위원장 ▲당선거대책본부 정책위원장 ▲당 제3정조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