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한식(李漢植.64.예산) 의원이 10일 자민련을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충남도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민련 소속으로 의정활동에 헌신하면서 주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아 왔지만 제가 추구하는 정치적 소신과 여망에서 볼 때 숱한 갈등을 느껴 왔다"며 "지역주민과 진지한 논의를 거쳐 당의 정강정책이 제 정치적 소신과 일치하는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평소 존경하는 이회창 총재를 모시고 미력하나마 힘을 모아 드리고자 하는 충정도 적지 않았음을 숨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에도 대전시의회 김남욱(金南勖.동구)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