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저녁 노벨경제학상수상자인 제임스 멀리스 교수를 비롯한 '생산적 복지 국제심포지엄' 참석인사 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생산적 복지는 단순한 소득이전이 아니라 근로자의 참여확대와 인적자원 개발, 자활능력 향상을 통한 능력과 기회의 이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단지 기초생계만을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국민의 전반적인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생산적 복지는 우리나라의 체질에 맞는 복지를 지향하면서동시에 인류의 공동선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