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차관을 역임한 전형적인 직업외교관.합리적인 성격으로 보스기질을 갖추고 있어 소신있게 일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러시아대사 시절인 지난 92년 당시 야당총재였던 김대중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시 깍뜻한 대접을 해 인연을 맺었다. 98년 8월 외교부 장관에 발탁돼 햇볕정책에 대한 주변국 지지를 이끌어냈고 탈북자 7인의 북송으로 물러난 뒤에도 주중대사를 맡아 장길수군 일가족 문제를 매끄럽게 처리하는등 김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소신이 강해 주변과 충돌이 잦은게 흠.부인 장동련(61)씨와 2남 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