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호웅 정범구 김성호 의원은 7일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의 당대표 내정에 반발,"공식 발표날 경우 바로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초선의원 모임인 "새벽21" 회의를 갖고 다른 의원 10여명과 한 실장의 대표내정 대책을 논의하던 중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박인상 이재정 송영길 장성민 김태홍 임종석 이종걸 의원 등은 탈당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호웅 의원은 "소수 여당이 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를 위해 국민의 바람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개편의 결과가 자리바꿈 정도밖에 안됐다"면서 "이같은 당정개편 결과는 우리들의 뜻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