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직원들은 장관이 정치적인 요인때문에 갑자기 교체된 데 안타까워 하면서 후임에 농림부 출신으로 차관까지 지낸 인사가 기용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는 분위기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국감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농림행정과 직접적인 관련이없는 정치권 인사나 학계 출신이 장관에 기용됐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농림행정을 잘 아는 분이 임명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임 김장관은 평소 소신대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고 특히농산물 유통전문가로 알려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수급안정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림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