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4.19 세대로 노동부총무과장, 공보관, 근로기준관 등을 거친 노동관료 출신의 재선의원. 12.12 직후 강제해직 당한 뒤에도 한국산업훈련협회를 설립하고 월간 '노동'지를 발간하는 등 노동행정과 관련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민주당 영입파 의원에 대한 배려라는 말도 있으나 재선이면서도 16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임명될 정도로 노동전문가라는 점이 감안돼 발탁됐다는 평.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출전해 당시 야당 중진인 박 실(朴 實) 의원을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원내진입에 성공한 뒤 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 총무를 맡아 모임을 주도했다. 정권교체 후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해 16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박실 전의원의 도전을 물리치는 '뚝심'을 보였다. 부인 송안옥(宋安玉.61)씨와의 사이에 1남2녀. ▲경기 여주(63) ▲중앙대 법대 ▲노동청 공보담당관, 근로기준관 ▲월간 '노동'발행인 ▲한국산업연수원장 ▲공인노무사회장 ▲15.16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