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외통위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워싱턴을 방문해 주미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통외통위 미주반(반장 문희상 민주당의원)은 주미국 대사관 국감에 이어 주멕시코 대사관과 주캐나다 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 문희상(文喜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김운용(金雲龍),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박근혜(朴槿惠)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주미 대사관 국감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우리나라에 대해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내린 조치와 황장엽(黃長燁)씨 방미 문제,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보고서에 따른 한국 3등급 분류와 북-미관계 등 외교 현안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6일 "국회 통외통위 미주 감사반은 워싱턴을 방문해 13일 주미 대사관에 대한 일반감사와 14일 확인종합감사 등 이틀에 걸쳐 국정감사를 실시한다"며 국감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