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을 하루앞둔 6일 장관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는 통일부 해양수산부 농림부 건교부 등 5,6개 관련부처에서는 후임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하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여야 정쟁에 휘말려 장관이 수시로 바뀌어 온 해양수산부는 정우택 장관의 경질이 확실시되자 조직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이번 개각에서는 자체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때문에 홍승용 현 차관과 전승규 전 차관(행시 10회),장승우 전 차관(행시 7회·현재 금융통화위원)등이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1순위로 부상했다. 이밖에 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