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인구 1만명중 성폭력피해자가 4.2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6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전갑길(全甲吉.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 총 발생건수는 9천770건으로, 통계청이 추계한 여성인구 수를 기준으로 1만명중 4.2명이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3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인천.경기(2천65건), 대구.경북(1천21건), 대전.충청(973건) 울산.경남(961건) 순으로 범죄 발생건수가 많았다. 또한 여성인구 1만명을 기준으로 한 성폭력피해자는 광주.전남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과 울산.경남이 각 4.7명, 서울 4.6명 등의 순이며, 인천.경기가 3.5명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