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통해 장차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햇볕정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열린 `제2차 평화포럼 국제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고 이로써 남북간 평화와 화해협력은 이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큰 흐름을 이루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21세기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어 가려면 세계 각국과 전 인류의 더 많은 노력이 요청된다"면서 회의 참석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