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이자 학생인 경우가 헌혈을 가장 많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가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손희정(孫希姃) 의원에게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헌혈자 247만1천919명중 남자가 194만1천818명으로 78.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30만9천974명으로 전체의 53%를 기록했고 10대(16-19세)는34.4%인 85만1천95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0대가 9.1%인 22만4천40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45.2%인 111만7천4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인(27.3%)과 회사원(11.4%) 순이었다. 또 지난해 헌혈지원자 293만5천415명중 15.8%인 46만3천496명은 몸무게 미달과고.저혈압 등의 사유로 헌혈을 하지 못했고 전체 헌혈자의 4%인 9만6천846명분의 피는 혈액검사에서 간염과 매독 등이 발견돼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