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원 의원들이 북한을 1주일간 방문하기 위해 4일 베이징(北京)에서 출발했다. 평양 방문단을 대표하고 있는 크리스티앙 마르탱 하원의원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 특히 비정부기구(NGO)를 많이 접하고 돌아오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15개국 가운데 아일랜드와 함께 북한과 수교를 맺지 않고 있는 프랑스 의원들은 귀국 후 프랑스 당국에 방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북한 최수헌(崔守憲) 외무성 부상은 프랑스를 방문해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대북(對北)투자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프랑스는 이에 대해 인권 상황 개선과미사일 비확산, NGO의 북한 내 자유로운 활동보장 등을 수교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했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