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2일 북한의 남북대화 재개 제의에 대한 논평을 내고 "국내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이 남북대화재개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은 남북대화를 통해 6.15 공동선언 이행과 그동안 당국간 및 민간차원에서 합의한 제반 교류협력 사업 이행, 이산가족 상봉 등에 성실히 호응해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이 이 시점에 대화재개를 요구한 배경에 대해서는 정부당국이 차후 분석해야할 것이나, 정부당국의 분석이 끝나기도 전에 이를 임 장관 문제와 연결해 비아냥대는 한나라당의 태도는 남북문제를 당리당략적 관점에서 이용하려 하고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