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林통일 사퇴안하면 해임안 찬성"

입력2006.04.02 01:34 수정2006.04.02 01:35

자민련 이완구(李完九) 총무는 31일 임동원(林東源) 통일부장관 해임안 처리문제에 대해 "자진사퇴를 하지않을 경우 해임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장관 문제는 당론으로 추인된 만큼 이제 망설일 것이 없다"며 "자진사퇴를 하지않을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물러나도록 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표결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전 자민련 총무실에서 한나라당 이재오(李在五) 총무와 만나 해임안에 대한 양당의 보조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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