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새벽21"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자민련측이 요구하는 임동원 통일장관의 자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평양축전 방북단 일부의 돌출행동을 침소봉대해 햇볕정책의 근본을 흔들어선 안된다"며 "자민련 일부에서 임 장관의 거취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로 임 장관의 사퇴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햇볕정책은 공조의 기초이며,햇볕정책의 주요 집행자가 임 장관인 상황에서 이를 근본부터 흔들려는 기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