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해대책 특별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은 30일국회 차원에서 적조방제용 황토 적치장과 장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특위 소속의원 3명과 함께 적조발생 현지 확인차 전남 여수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민들로 부터 "적치장이 부족해 황토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건의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적조의 간접영향(고온 등)으로 폐사한 어.패류에 대한 보상과 바다 양식장 바닥에 쌓인 사료 등 퇴적물 처리비를 예산에 반영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헬기와 해경 경비정 등으로 여수 인근 바다와 적조 방제 현장 등을 시찰한 뒤 상경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