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와 김덕홍씨 등 7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보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사람중에는 탈북자 안모씨와 8·15 평양축전 방북단장인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김종수 신부도 포함돼 있다. 정보위는 그러나 국정원 간부의 기밀누설 사건과 관련한 전 국정원과장 안모씨,그리고 평양축전 방북단 파문과 관련한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의 증인채택 여부는 여야간 의견이 갈려 계속 논의키로 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