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29일 'JP 대망론, 국민의 바람이며 역사의 순리'라는 공식 문건을 제작, 공개했다.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그간 간헐적으로 'JP 대망론' 비공식 문건들이 흘러나와 물의를 빚었으나 이제 공식문건을 만들어 30일 당무위원.의원 합동연찬회에 배포할 것"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30쪽 분량의 이 문건에 따르면 JP가 차기대통령이 돼야 하는 12가지 이유로 ▲민족관과 국가관 확고 ▲누구보다 국가위기 관리능력 탁월 ▲JP사전에는 정치보복이란 말이 없다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는 경험있는 지도자 ▲북한을 변화시킬수 있는 통일지도자, 안보파수꾼 등을 내세우고 있다. JP 대망론이 가능한 이유로 ▲영남을 비롯,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가능 ▲중도.보수세력의 압도적 지지 ▲높은 경륜, 인간미가 국민을 매료시킬 것 ▲JP만이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 확산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또 70대 고령, 5.16 주역, 부패정치인, 3김정치 청산, 낮은 국민 지지율 등 'JP불가론'에 대해서도 반론을 전개했다. 3김정치 청산에 대해서는 "JP는 3김정치의 대표적인 폐해인 지역갈등, 계파정치, 가신정치와는 애초부터 관계가 없었다"며 독자적 정치역정을 강조했고 국민지지율이낮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후보를 양보한 것과 시민단체의 편향, 왜곡된 시각 및 일부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으로 범여권 후보로 JP 진면목이 굴절없이 국민에게 알려지면 단기간에 압도적 지지로 바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민련은 30일 연찬회에서 "모든 당원이 JP 대망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서두르지도 흔들리지도 말고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