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정부부처로서는 처음으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도입한 기획예산처에 정책자료나 분석보고서 등을 올리는 등록지식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하반기 1천8백62건이던 지식관리시스템 등록지식 건수가 올 상반기에는 3천3백17건으로 1천4백55건이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식관리시스템이란 조직 내의 인적자원들이 축적하고 있는 개별적인 지식을 체계화해 공유함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보 시스템. 지금까지는 주로 기업들이 내부 인적자원의 지식을 축적시키기 위해 활용해 왔다. 기획예산처는 지식관리시스템 운영실적을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직원 8명을 포상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최우수상은 연금법 개정,공무원 처우개선 등과 관련해 총 1백3건의 지식을 등록한 예산기준과 김성진 사무관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