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자 민교협 공동대표, 손장래 민화협 상임의장,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등 30여명은 27일 오후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강정구교수 석방 대책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갖고 강 교수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모임에서 "이번 구속이 강 교수의 학문적 양심과 순수한 통일열정을 크게 왜곡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강 교수의 조속한 석방이 민족 화해와 통일을 위해 긴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