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인 박진규(朴進圭.60) 경북 영천시장이 25일 한나라당 입당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영천시 금호랜드에서 열린 한나라당 영천지구당 하계 당원수련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구당 위원장인 박헌기 의원과 이의근 경북지사가 모두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지역발전을 목표로 손발을 맞춰나가기 위해 한나라당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고 오는 27일 한나라당 영천지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26일 치러진 영천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당초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탈락했다. 이날 수련대회에는 박헌기 위원장을 비롯해 이의근 경북지사, 당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