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가 24일 국회 재경위 소속 당 중진의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지난 21일 국회 재경위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가 무산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총무는 이날 당4역·상임위 위원장단 회의에 참석,"재경위가 출석률이 낮아 언제나 문제"라면서 "이번 기회에 (소속 위원을)변경해서라도 출석률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경위라면 노른자위 상임위인데 맡고 있는 분들이 중량급이라서 그런지 간사나 심지어 총무의 말도 듣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한 뒤 "지난 회의에 나오지 않은 분들의 경위를 조사해 원인을 분석한 뒤 과감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