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23일 언론사 세무조사에 항의하기 위해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성명을 내고 ▲구속 언론인 즉각 석방 ▲비판적 언론인 제거음모 중단 ▲언론사에 대한 광고탄압 등 경제적 압박음모 중단 ▲언론탄압 즉각 중단 및 언론자유 완전보장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농성과 관련,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언론탄압에 쐐기를 박기 위해 농성을 하기로 했다"면서 "농성기간에 음료수만 마실 것이며, 국회 활동은 변함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