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쟁 및 재해.재난 등한반도내에서의 각종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행정적.군사적 준비태세를 총체적으로점검하는 훈련인 2001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한반도 전쟁상황에 대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한.미 지휘소 연습인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을 이날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비상기획위원회는 "금년도 을지연습은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즉응할 수 있는총력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각급 기관장 중심의 상황처리 연습을 강화했다"면서"국가동원체제와 관련한 각종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각 부처가 해결할 핵심과제에대한 토의를 활성화해 유사시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과학화.정보화 되어가는 미래전 양상과 관련,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실제 침투 및 대응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전.평시 재난대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둔 대규모 재난및 재해대비 훈련도 병행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