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18일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문제에 대해 "중요한 것은 몇년이고 계속해서 참배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베 부장관은 이날 아이치(愛知)현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2-3년 계속 (참배를)한다고 해서 군국주의가 되는 것은 아니며, (한국, 중국 등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에 조금의 변화도 없다면 매년 소란이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아베 부장관은 야스쿠니에 합사돼 있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문제에 언급, "중국의 비판은 이해하겠지만, 일본인이 비판하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A급 전범의 유족도 원호금 지급대상"이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