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내주부터 추경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한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17일 당4역회의에 참석,"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5개 해당 상임위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한 뒤 예결특위에 상정키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7월 중순까지 발생한 수해 복구비용이 4천3백90억원으로 예비비 잔액을 훨씬 초과했다"면서 "7월 하순과 8월 초의 집중호우 피해는 그보다 큰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추경예산안은 이달 중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