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는 16일 일부 언론사주에 대한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엄정한 사법처리 ▲비리사주의 경영 일선 퇴진 ▲언론개혁 제도화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개련은 "정부와 사법당국이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언론사 사주에 대해 `물밑 흥정'을 벌일 경우 `언론장악 기도'라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만큼 한점 의혹없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사익 추구에이용해온 탈세 신문사주들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이어 "정치권과 언론계 및 시민단체 등은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에 매달리지 말고 언론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눈을 돌려 하루빨리 정기간행물법 개정안과 국회내 언론발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