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월요회"가 16일부터 1박2일간 제주에서 수련회를 갖고 정치개혁을 위한 역할과 당내 소장파의 진로 문제 등을 논의한다. 제주 수련회에는 김태홍 이재정 김성호 정범구 장성민 이호웅 박인상 이종걸 정장선 의원 등 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국 현안과 정치개혁 과제,초선 개혁파의 진로 등에 대한 깊이있는 대화를 통해 민심회복과 정치개혁,남북.동서화합,정권재창출을 위한 나름대로의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의원은 "영수회담 합의를 계기로 정국이 풀려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후속조치와 경제.민족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통합,국회내 정치개혁 과제 등을 집중 논의하고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호웅 의원도 "개혁과 남북.동서의 통일을 이루는데 소장 개혁파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정권재창출을 위한 기여를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기간행물법 개정 등 제도적 측면에서 언론개혁을 완성하고,우리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데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