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신사참배' 對日경고 촉구

입력2006.04.02 00:45 수정2006.04.02 00:47

한나라당은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강경한 대일(對日) 경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전범을 추모하고 전쟁을 미화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행동은 그 어떠한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경화 경향에 편승해 정치적 생명을 이어나가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등과 협력,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저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단호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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