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이 대우자동차 무료 광고모델로 나선다. 노 고문은 13일 "대우차의 자생력 회복이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우자동차판매㈜의 모델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노 고문은 지난 주말 광고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모두 마쳤으며,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모델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노 고문의 모델 발탁은 국내 자동차문제에 관한 한 '해결사'라는 이미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98년부터 △현대차 파업사태 중재 △삼성차 해외매각 기여 △대우차 매각관련 중재노력 등이 업계나 국민들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준 것 같다고 노 고문측은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