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무라즈 라미쉬빌리 주한 러시아대사는 13일 "러시아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미쉬빌리 대사는 이날 신임 인사차 민주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중권(金重權)대표가 "러시아가 우리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을 꾸준히 지지하고 최근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문제를 협의한 것에 대해 고맙게생각한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협(李協) 한.러의원외교협의회 회장, 유재건(柳在乾) 국제협력위원장, 이호웅(李浩雄) 대표비서실장이 동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