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자원협력을 위한 제1차 한-베트남자원협력위원회가 13,14일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열린다. 양국 차관급 대표가 참가하는 이 위원회는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및 자원을 결합하여 자원개발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월 오영교(吳盈敎) 당시 산업자원부 차관의 베트남방문 때 체결한 '한-베자원협력약정'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약정에 따라 양국간 자원공동개발 활성화와 베트남의 원유및 가스개발에대한 한국의 참여 확대, 한국기업들의 베트남광물자원개발 참여확대 방안 등을 이번1차 협력위원회에서 논의하게 된다. 김동원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 대표단은 12일 하노이에도착한뒤 13일 오후 대우호텔에서 베트남 15-1광구 원유개발선포식을 갖고 14일에는응웬수언추언 베트남공업부차관을 포함한 베트남측 대표단과 공식 협의를 갖는다. 한편 수석대표인 김동원 자원정책실장은 베트남에서의 협력위원회 참석에 이어태국과 미얀마도 방문해 수출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