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국, 일본 등의 탁구팀을 초청하는 국제탁구대회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 조선중앙방송은 15회째를 맞는 `평양 국제탁구 초청경기대회'에 주최국 북한을비롯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국, 일본, 몽골, 이란, 인도, 홍콩, 캐나다 등의탁구팀이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는 남녀 단체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의 경기가 치러진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번 대회는 탁구기술 발전을 적극 추동(推動)하고 나라들 사이에체육분야에서의 교류와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1년 창설된 평양 국제탁구초청경기대회는 지난 92년(제12차)까지 해마다 열리다가 중단됐으며 지난 99년 9월 7년만에 부활돼 지난해에는 7월에 개최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