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계는 광복절 56돌을 앞두고 8일 남과 북의 전체 불교도와 온겨레가 더불어 6.15 공동선언의 이행과 조국통일을 위한실천에 용맹정진하겠다는 내용의 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 남북 불교계는 발원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화합정신을 바탕으로 남과 북 서로간 이해와 상호신뢰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반드시우리 민족의 힘으로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불자들이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남북 불교계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양측에서 동시법회를 갖고 공동발원문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