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7일 "내년 대선에서는 세대교체론보다는 시대교체를 구호로 내세울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교체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인 유권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기존의 세대교체론은 이들의 거부감을 부를 수 있는데다 다소 식상한 측면도 있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인물의 교체를 넘어서서 낡은 시대를 새로운 시대로 바꾸는 것"이라며 "냉전에서 화해로,관치에서 민치로,정경유착에서 정경분리로,재벌경제에서 중산층.서민경제로 바꾸자는 흐름은 국민 모두의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