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인제 최고위원이 33%의 지지를 얻어 부동의 1위를 지켰고,노무현 상임고문이 11.6%로 2위로 부상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또 한화갑 최고위원은 10.7%로 3위,그리고 김중권(10.4%) 대표,고건(9.4%) 서울시장,김근태(5.8%) 최고위원이 그 뒤를 이었다. 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민주당 대의원 1천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특히 이 최고위원의 경우 지난해 11월 21.8%에서 올 3월 27.2%,이달에는 33%의 지지를 얻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 고문도 4.2%(지난해 11월)→5%(올 3월)→11.6%(8월)로 3배 정도 뛰었다. 한 최고위원은 10∼13%대의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당 대표감'에 대한 질문에는 한 최고위원이 31.5%의 지지를 얻어 이 최고위원(16.9%)을 크게 앞섰고,김 대표 9.6%,김근태 위원 7.1%,노 고문 5% 등의 순이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