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최고위원들과 경제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예산 조기집행과 수출, 투자촉진책 등을 담은 경기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간담회에서 당정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우리경제의 활력회복도 4.4분기부터나 점차 가능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경기조절을 위해 추경안의조속 처리, 3.4분기 예산집행 확대, 예산불용액 최소화, 수출금융 확대 등에 진력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대책설명에서 예산 및 기금 5조6천억원의 3.4분기 조기집행, 공기업 내년 추진사업 예산 9천420억원 연내 집행, 예산 불용요인 제거 등 건전재정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경기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는 수출보험기금 확충, 기업규제 완화, 내년도 무역관련 예산 요구액 3천565억원의 적정선 관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진 념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과 장재식 산자부 장관,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