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6일 한겨레신문에 자신의 보좌관 박모씨가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련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본인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저녁 민주당 대변인실을 통해 "한겨레신문 1면에 보도된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에어포트 72'라는 컨소시엄에 대해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 사업과 관련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7일자 가판에서 '김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 사장과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원만한 해결을 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