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오는 8일 대전.충남 지역시국강연회를 여는데 맞서 국정홍보대회를 계속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당 국정홍보대회는 그간 정부가 추진한 여러 정책을 설명하고 특히 야당이 정치공세를 통해 여당을 공격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데 대해 정확한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여는 것인 만큼 예정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만 7일 부산에서 예정된 부산.경남 지역 국정홍보대회는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기자회견 일정, 휴가철에 국정홍보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김기재(金杞載) 부산시지부장의 건의 등을 감안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오는 10일 인천과 광주에서 각각 국정홍보대회를 가진데 이어 충북(16일), 서울(17일), 울산(20일) 등지에서도 국정홍보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