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4일 모스크바에서 과학기술 및경제협조에 관한 양국 정부간 회담을 열고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문제, 4개의 화력발전소와 제철 연합기업소에 대한 현대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북-러 정부간 회담에는 러시아측에서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부총리와 북한측에서 조창덕 내각 부총리가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회담에서는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과 북한의 생산기업소들의 현대화 계획에 러시아가 참가하는 문제가 논의되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