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양대 청년조직인 청년위원회와 '새시대정치연합청년회'(연청)가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세불리기' 경쟁에 나섰다. 청년위는 오는 30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무주의 덕유산 잼버리 캠프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청년 전진대회'를 갖는다. 세대교체 바람에 대비한다는 성격이 강하며,김중권 대표와 이인제 한화갑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청도 당초 이달 말 1만여명이 참석하는 '전국대표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청년위 행사와 시기가 겹치자 일단 10월로 대회를 늦췄다. 연청은 현재 45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1백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