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오는 5일 1주일간 일정으로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2일 "이번 방미는 뉴저지에서 열리는 제12차 가락회(可樂會)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 명예총재는 6-7일 총회 참석후 8일 뉴욕 한인회초청 환영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락회는 80년대 JP가 신군부의 정치활동 규제로 미국에 장기 체류할 당시 그를 도와준 후원단체로, 현재 미국내 15개주에 25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 방미는 부산휴가를 마친 후 1주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JP가 가락회 총회에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JP가 방미중 `대망론' 등과 관련해 부산에서 가다듬은 정국구상의 일단을 피력할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